롯데백화점은 COVID-19 장기화로 인한 답답함을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일상의 여유와 자연의 싱그러움을 담은 김건주 작가의 개인전《Portraits of a Day》展을 6월 27일까지 개최한다. 비주얼 아티스트 김건주는 그림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작가로, 위트 넘치는 주제와 메시지들을 드로잉과 패턴에 담아 실크스크린, 라이브 페인팅, 전시 등으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금까지 해왔던 ‘별, 사람, 숲 그리고 바다’라는 기본 요소를 패턴화해 이를 특정 형태로 형상화하는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다. 자연, 식물뿐만 아니라 주변 일상의 작은 부분까지 세심한 눈길로 포착하고 이를 기록하는, 작가 특유의 밝고 청량한 감성을 심플한 선과 비비드한 색감으로 풀어 냈다. 그림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작가의 바람처럼, 작품을 보는 이로 하여금 서로의 일상을 즐겁게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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